학창시절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특별한 FC가 있다고 해서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김양성 FC, 그는 과연 어떻게 돈 버는 방법을 판매한다는 것일까?
- 현재 하는 일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잠실에 있는 삼성생명 송파금융지점에서 FC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설명드릴 때 '저는 돈 버는 정보를 팝니다.' 라고 말씀 드려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이미 부자인 사람 에게는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드리는 거죠.”
- 보험 설계사로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죠?
“2006년 말쯤 재테크로 펀드와 주식을 혼자 배우기 시작해 재미를 많이 봤었어요. 그래서 그때 꿈은 투자회사를 차리는 거였죠. 그 후 제가 직접 손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몇 차례 시장이 요동치면서 손실이 나는 모습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를 공부하던 중 보험회사에서 재무설계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당장 눈앞의 수익률만 쫓았던 제게 재무설계사라는 직업은 당장의 현실뿐 만 아니라 미래의 준비까지 배울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어떻게 일을 해왔고 고객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드리나요?
“처음엔 힘들었어요. 사람을 만나서 뭔가를 설명하는 것도 좋아하고, 경제지식도 많다고 자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는데, 그간 단기적인 수익률만 따지다가 갑자기 장기 저축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제 스스로도 납득이 되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더 다양한 공부를 시작했죠.”
“많은 금융 상품들의 장단점을 공부하고, 다시 스스로 따져 보면서 각각의 상품들을 이 경우에는 왜 선택해야 하는지,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비교하고 또 비교했죠. 그렇게 준비를 했더니 어떤 고객과 만나도 현재 가지고 계신 상황의 문제점을 꼬집기도 하고, 추천을 드릴만한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많은 재무전문가들이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읽고 나오는 것과 다르게 전 처음 만나는 고객을 대비한 자료는 따로 준비하지 않아요. 준비성이 없는 게 아니라 개개인의 고객들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시는지, 또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먼저 알아본 후 그것에 맞게 알려드리려고 노력해요.”
“이 일을 하면서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 처음 뵙고 설명 드리면 처음엔 눈도 피하시고 뒤로 기대고 계세요. 관심 없다는 표현이겠죠? 그런데 그렇게 계시던 분들이 제가 웬만한 전문가들도 잘 모를만한 이런 저런 정보들을 조금 드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그분들이 바짝 제 쪽으로 기대고 눈을 맞추면서 듣고 계세요. 이때는 계약의 유무나 고객과의 앞으로의 관계를 떠나서 기분이 좋아져요.”
“제가 고객님께 좋은 정보를 드리고 그 정보를 통해서 고객님께 도움을 드렸다는 만족감에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인 것이죠.”
- 자신 있는 상담 분야가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저축, 투자, 보험도 직접 해보고 깨기도 많이 깼고, 가계부나 카드, 통장관리도 해보면서 단순히 소비를 줄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 이야기인지 잘 알고 있어요. 물론 지출을 줄이면 좋겠지만 고객도 사실 모두 필요해서 지출하는 비용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짜준 재무설계 제안서는 얼마 못 가 폐기되기 마련이죠.”
“저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쓸데없는 비용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생각하는 쓸데없는 비용을 줄여 드려 고객 스스로 아까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대표적인 예로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 있어요. 일부 설계사들이 기존 보험을 깨고 신규 가입을 유도해 자신의 실적을 쌓는 데 혈안이 되어 있어서, 이런 방법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고객들이 많이 계시지만 쓸데없이 나가는 보험료를 빼드려서 그 돈을 생활자금이나 저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단 5만원이라도 불필요한 부분을 빼면 적금 하나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 앞으로의 비전이 있다면?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제가 무언가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돈 버는 정보를 파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정보에 대한 대가는 돈 보다 고객님께 듣는 감사와 고객의 만족입니다. 그런 만족을 드리려면 보험만으로는 되지 않죠.”
“이제는 저축, 증권 등 많은 부분에서 고객님들께 더 많은 정보를 드리는 토탈 서비스를 하고 싶기에 더욱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설계사는 아닌 것 같다. 본인이 먼저 투자를 하고 공부를 하여 사람들에게 전달 해주는 전문간의 모습이 엿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은 아닌 것 같다.
김양성 FC 처럼 제대로 된 재무설계사를 만나게 된다면 당신의 자산은 더욱더 불어 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