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국제시장' 무료 관람 확대 '논란'
대구시교육청, '국제시장' 무료 관람 확대 '논란'
  • 김을규 기자회원
  • 승인 2015.01.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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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무료 관람 확대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이념 논란' 을 빚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의 무료 관람을 중학생에 이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6일 간 대구지역 중학생 60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시장' 무료 관람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교육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상공회의소의 지역 기업체 4곳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씩 4000만원을 지원받아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인솔 교사 등 4000여명을 대상으로 1차로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무료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토, 일 제외) 총 8일간 1일당 4회,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등 총 16,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영화관람 2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 영화는 한국전쟁이후 현대를 배경으로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억척스럽게 자식을 키워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애국심 및 가족애 함양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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