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2018년 한 해 동안 골프 팬이 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기록을 분석했다. 라고 30(수)일 밝혔다.

2018시즌 가장 많이 클릭한 기록은 단연 정규투어 상금순위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 부문은 초반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오지현(23,KB금융그룹)과 최혜진(20,롯데)이 상금순위 1위를 조고 받으며 각축전이 이어졌지만, 시즌 하반기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이정은6(23,대방건설)가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서며 상금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시즌 막판 배선우(25,삼천리)가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에서 2위로 최종전까지 상금왕 경쟁으로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상금순위 기록은 2위 기록의 두 배가 넘는 클릭 수를 보였다.
두번째로 평균 타수가 꼽혔다. 하반기에 이정은6가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평균타수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최혜진이 한때 0.06타까지 역전의 불씨를 당기는 등 두 선수의 치열한 평균 타수 경쟁이 마지막까지 많은 골프 팬의 관심을 끌었다.
세 번째 기록은 드림투어 상금이였다. KLPGA는 2018시즌부터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 20명에게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 기존 6명에서 20명으로 대폭 늘어 드림투어 상금순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 번째로 궁금해한 기록은 가장 꾸준한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대상포인트 부문이다. 상금순위와 함께 지난 시즌 최혜진이 큰 포인트 차로 일찌감치 대상을 확정 지으며 네 번째에 자리했다.
코스 내에서 호쾌한 샷을 날리는 선수를 보러 대회장에 갤러리가 끊이지 않는 만큼 어떤 선수가 볼을 멀리 보내는지 에도 관심이 쏠렸다. 드라이브거리 기록이 다섯 번째로 많이 찾은 기록에 올랐다.
지난해는 상금순위가 평균 타수 기록보다 인기가 많았지만, 지난해 많이 찾아본 ‘2017시즌 기록’은 평균 타수가 상금순위를 앞섰다. 2017시즌 정규투어 평균 타수가 6번째로 많이 찾아본 기록으로 집계됐고, 2017시즌 상금순위는 아홉 번째에 자리 잡았다.
이밖에 지난해 드림투어에 관심이 커진 만큼 드림투어 종합 순위가 일곱 번째로 많이 찾은 기록에 올랐고 정규투어 페어웨이 안착률이 8위, 톱텐피니시율이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KLPGA는 ‘데이터센터’ 베타버전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록을 찾아 분석하며, 골프 팬과 미디어에 의견을 수렴ᆞ반영한 정식 버전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 자료=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