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나이 '브룩스 켑카' 세계랭킹 1위
메이저 사나이 '브룩스 켑카' 세계랭킹 1위
  • 스포츠 유동완기자
  • 승인 2018.12.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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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28. 미국)가 2018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의 승전보를 쏘아 올렸다.

3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룩스 켑카
3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룩스 켑카

2018 PGA 투어 3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 유독 큰 대회와 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US오픈 ’과 8월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8년도 상위 랭커에 합류한 켑카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특히, US오픈 2연패의 위상을 써낸 켑카는 다음 시즌 3연패 도전에 나설 것이다. 켑카의 2연패 기록은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미국)에 이어 29년 만에 PGA 투어에 길이 남을 진기록을 세웠다.

PGA 통산 5승이 있는 켑카는 3승이 메이저 대회다. 또한, 켑카의 우승에는 올 시즌 제주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 컵’ 대회 두 번째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는 큰 대회의 다크호스다. PGA 메이저를 두 번씩 우승한 켑카의 발자취는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올라서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지난 17일(한국시간)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켑카는 지난주에 이어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정상의 자릴 넘보던 로즈가 아시안투어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17위로 대회를 마치며 세계 랭킹 1위는 당분간 켑카가 유지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켑카와 저스틴 로즈(28. 잉글랜드)는 각축전을 벌였다. 둘은 번갈아 가며 1, 2위를 오르내렸지만, 로즈는 BNI 마스터스 대회 성적 부진으로 세계 정상 복귀에 실패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3승이 있는 켑카는 2018 PGA 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올 한해 870만 달러(한화 약 98억 원)을 벌어들인 켑카는 부와 명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냈다.

또한, PGA 올해의 선수상도 켑카에게 돌아갔다. 2017~18년 시즌 PGA 투어 15개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켑카는 올 한해 많은 것을 얻었다. ‘메이저 사나이’이란 애칭이 잘 어울리는 켑카는,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 컵’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PGA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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