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신년기자회견 질의응답 내용
권영진 대구시장 신년기자회견 질의응답 내용
  • 김을규 기자회원
  • 승인 2015.01.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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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서대구 ktx 역사관련해서 지금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그부분 좀 얘기해주십시오

(답변) 서대구 ktx 역사는 작년도 용역비 5억이 편성되어서 올해 용역이 들어가게 됩니다.그리고 지금 현재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은 수서발 ktx는 서대구역에서 정차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가는 방향으로 지금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모든 것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질문) 2016년은 대구경북 방문의 해, 2015년은 대구재창조의 원년으로 해서 거시적인 목표를 향해서 대구가 달려가는 것은 상당히 잘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일 날 대구의 관광 인프라를 직접 방문하시는 것을 제가 동행 취재를 해보고했는데 대구의 관광 인프라라던가 이러한 부분들이 현재 직접 다녀보신 결과 어떤 부분에서 보완을 해야되는지 관광객 천만 명 몰려올 때 어떤 부분에서 대비를 했으면 좋겠는지 질문을 드리고 싶구요.

의료형 관광의 경우에 중국인이나 일본이나 미국인이 왔을 때 통계행정으로 어느 정도 되는지. 한사람이 어떤 진료를 받았고 얼마정도의 돈을 쓰고 갔는지 어떤 부분에 진료가 되었는지 구체적인 통계DB가 아주 미약하고 다음단계의 계획을 세울 때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실한...세금관계 때문에 조사하기 힘들겠지만 최대한 접근을해서 다음계획에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확실히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 드리구요.

그 다음에 대구 경제발전에 대해서 시장님께서 당선 초기에 대기업 3개를 유치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렇게 두 가지를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답변) 관광부분과 관련해서 통계가 정확하게 있지 않다는 것은 옳으신 지적입니다. 지금 전체적으로 관광객 관광산업을 통해서 대구에 전체 총생산에서 몇 프로를 차지하는지 지금 통계마다 들쭉날쭉입니다.

대체로 2.6%정도의 비중이라고 보는데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통계부터 정확하게 이번년도에 정리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관광도 타깃별 맞춤형 관광정책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이를테면 국내관광 그리고 해외관광객 중에서도 중국, 유럽, 일본관광객 등이 다 선호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타깃별 맞춤형 관광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이 부분들이 오는 선호도와 기호가 관련된, 그리고 이 분들이 대구관광을 통해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 만족도를 갖고 가는지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다 생각을 해서 이부분들은 통계의 관광화를 금년도부터 내실있게 준비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 12월 달에 1차례 대구관광코스를 한번 점검을 했고 1월 달에 나머지 3개 코스를 휴일 날 잡아서 돌게 됩니다.
 
4개 코스를 제가 직접가면서 우선 관광객들 특히 해외관광객들이 와서 얼마만큼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단체관광뿐만아니라 개별이나 가족관광을 통해서 지도를 들고 관광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관광 관련 안내 인프라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봅니다.

이 부분들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지금 제대로 된 관광안내판, 그리고 도로와 관련된 표지부분들이 굉장히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구요. 두 번째는 관광지의 안내부분도 굉장히 부족합니다.

이를테면 중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모명재 같은 경우는 사실은 들어가면서부터 중국관광객들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야 되는데 사실 그 부분들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또 하나는 광광객들에 대한 작은 이벤트,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되어줘야 됩니다.

대구관광은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가는 게 옳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규모 랜드마크 관광지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마 대한민국관광이 전체적으로 그런데요.

스토리텔링을 보다 현지인의 시각에 맞게 풍부하게 스토리텔링을 하고 상징화하고 그 상징화가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든다던지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상당히 개선해야 될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지금 관광은 그냥 보는 관광이 아니고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연계가 되어야 하는데 가장 취약한 것이 우선 기본적으로 지금 살거리가 너무 없습니다.

어느 관광지를 가더라도 소품으로 기념품을 살 데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구에 와서 대구에 가서는 꼭 사와야 된다는 브랜드 상품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시차원에서 관광협회와 상의해서 쇼핑을 위한 전담판매소 같은 부분들을 관광지와 도심에 만들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사실은 우리가 해외로 나갈 때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보면은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들어가 보면 유럽 7박 9일 이런 상품들입니다.

우리는 지금 서울과 부산에 의존해서 끼어팔기식 잠시 들러만 가는 관광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체류형 관광으로 가려면은 대구, 안동 2박 3일 대구, 경주, 안동 4박 5일 이런 상품들을 우리가 만들어 내야되고 이것은 대구경북이 연계관광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는 거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숙박문제와 관련해서도 지금현재 우리가 급별로 숙박 인프라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유스호스텔 등 다중이 와서 싼 가격으로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숙박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먹을거리 관련해서는 관광개 대상별로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지정음식점을 지정하고, 내부의 위생과 맛을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역안내 서비스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화해설사에 더해서 관광안내원들을 대구시 차원에서 육성, 지원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완비될 때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고 우선 세계물포럼까지 손쉽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 세계물포럼 이후 중장기적 관광산업 발전계획 하에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겠습니다.

대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작년 대한민국 전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구는 선방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어려운 지역은 과거 대기업 중심으로 잘 나갔던 구미, 포항, 울산, 광주 이런 곳이었습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추던 시절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우리의 창의적 기술을 가지고 기업을 키워온 것이 아니라 fast follower 전략을 세웠습니다. 밖에서 만들어진 기술들을 빨리 벤치마킹하고 거기에 부가적 기술들을 추가해서 굉장히 빨리 성장했습니다.

지금 대기업들이 어려운 것은 우리 보다 더 빠른 fast follower인 중국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철강, 반도체, 스마트폰, 조선 등 그 동안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던 대기업 중심의 산업영역이 경쟁력을 잃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 봅니다.

오히려 그 반면에 대구는 그동안 대기업에 대한 갈증은 있었지만 대기업이 없었기 때문에 강소 중소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짜여지게 되어 대구같은 곳은 선방을 하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기업 유치와 관련해서 지금있는 산업들을 유치하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대기업 유치전략은 미래산업과 관련해서 유치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물산업, 에너지 산업, 소프트웨어산업, 의료산업과 관련해 대기업 유치는 지난 6개월간 노력해왔고,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습니다.

물산업 클러스터에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두산중공업이 입주하기로 작년 10월에 계약을 맺었고,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는 지금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몇 군데와 합의를 해가고 있고, 에너지산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과 관련하여 대기업 유치전략을 맞추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지난해 대구시인사에서 신생부서 중에 원스톱기업지원관과 규제개혁추진단의 활약이 좋았었습니다. 사실 두 부서에 경우에는 타부서와의 조율, 요청, 지시까지 해야 될 그런 막강하고 과중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 초임과장이 일단은 부서장이라서 타 부서 조율 요청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것을 타부서와 협의나 조율을 하는데 있어서 시스템적으로 어떤 것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방안을 설명해주시구요. 도청후적지 같은 경우에 도청이전특별법이 통과가 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이전이 되어야 되는데 사실 북구에 권은희 의원이라든지 개발계획이 현재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심을 잡으셔가지고 구체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좀 밝혀주세요.

(답변) 원스톱기업지원관과 규제개혁추진단은 짧은 기간이지만은 상당한 성과를 내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서입니다. 물론 지금 서기관급 책임자가 있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다른 부서와 협력 부분들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지금까지 이 두 부서들은 그렇게 우려할 만큼 그렇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온 것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두부서는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 실·국에 편재되어 있는 과 단위의 기관이 아니라 경제부시장 직속 기관이었다고 생각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시청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일하는 문화 관련해서 협업문화를 굉장히 강조했습니다. 지금 대구시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은 한부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서가 함께 관련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실단위, 국단위 칸막이 때문에 협업하는 문화가 약함으로 인해서 일이 종합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집행단위에 있어서 서로가 손발이 맞지 않고 그래서 일을 두불일 세불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협업시스템을 제도화 할 겁니다. 제가 계획단계부터 자기 일과 관련된 관련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요청을 하도록 하고 그 의견을 요청받은 부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해주도록 하고 이 부분들이 업무 플로우 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자기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은 우리 시청 조직 전체가 일이 잘 돌아가도록 협업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평가지표로 삼을 계획입니다.

그부분들을 제도화 할 생각이고요 그렇게 간다면은 지금 우리가 인력운영이 굉장히 한계가 있습니다. 중앙부처로부터 국장급자리와 관련해서 티오가 한정되있기 때문에 국장급들을 무한정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과장급들이 국장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그러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서 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그렇게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구요.

도청후적지와 관련해서는 우선은 도청후적지는 첫 번째는 도청이 단계별로 이전해나감에 따라서 그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공동화부분들을 막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전해 나감에 따라 단계별로 공무원교육원을 이전을 하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다른 기구들 이전할 수 있는 기구들은 일정부분 과도기적으로 이전을 할 생각이구요 그리고 두 번째는 거기에 어떤 콘셉트를 넣을 건가 그건 분명합니다.

창조경제 전진기지 창조경제 중심기지로 만들어갈 생각이고요 그와 관련해서 지금 현재 ICT기반의 창조경제 중심으로 만들자라는 1차적인 계획은 나와 있고 거기와 연관되어 있는 국책 연구기관들도 한두 개는 지금 이미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ICT공연클러스트를 설립하는 문제는 금년도 예타사업으로 하게 될 꺼구요 그다음에 공동부분만 가지고는 되지 않습니다. 민관개발 민자유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부분들은 기술적으로 처리해야 될 행정절차의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 지역을 일정부분 첨단산업단지로 정하던지 아니면 일정부분은 대구시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땅으로 매입하는 방안 이 부분들을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도청 후적지 주변이 굉장히 낙후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도청후적지 개발과 함께 주변을 연계 개발하는 문제 이 부분들을 현재 보완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7월 달에 도청이 이전한다고는 하지만은 단계별로 나가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 경찰청까지 이전해나가는 걸로 따지면 지금 현재계획상으로 보더라도 2017년에 나가는 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도청의 이전과 맞물려서 단계별로 우리가 개발해 나가는 걸로 가면은 도청 후적지의 개발부분들은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로 하면은 되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대구형 복지기준선 마련 예산을 금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예산반영이 안됐음. 거기에 대해서 용역을 진행해서 추경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용역진행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알고 싶고, 지난해 선언한 노사평화도시 브랜드 정착시키겠다고 했는데 우리 지역에서 경북대학교병원 같은데서 40일째 파업이 진행되고 있음. 아직도 합의가 안 된 상태이고 해묵은 이야기이지만, 상신브레이크나 영남대병원 노조도 역시 계속 노사분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는 등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답변) 대구형 복지기준선 마련 용역은 금년도에 들어감. 작년 용역심의위원회를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예산 편성을 하지 않았다.

금년 상반기 중에 용역을 통과하면 추경에 반영을 하면 내년 취임 2주년 되는 무렵에 대구형 복지기준선을 발표하려 한다.

대구형 복지기준선을 마련하는 일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 곧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생각이다. 노사평화브랜드와 관련해서 물론 노사평화도시라고 하더라도 지금 현재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산업현장의 평화이다.

지금 현재 우리가 공공기관과 관련해서 노사문제는 지금 경북대 문제를 비롯해서 여진들이 남아있다. 그러나 산업현장의 평화를 지키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산업현장의 평화의 문제는 노사민정의 협력이 잘되고 있다.

공공기관 관련된 파업 부분들이 대구 전체의 노사평화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문제이긴 하지만 이 부분과 관련해서 대구시가 직접 개입하거나 이런 부분들은 옳지 않다는 판단으로 노사 공공부문의 노사협력이 타결되어서 기왕에 마련된 산업평화의 도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하고 있다.

(질문) 대구미술관, 시민회관, 대구스타디움과 관련한 운영계획?

(답변) 지금 대구미술관, 육상진흥센터, 대구스타디움, 곧 들어서게 될 야구장, 수성의료지구 등 이 공간이 대구의 랜드마크. 대구의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야 된다.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유지하는데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임. 이 시설들을 창조적인 생산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임.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특진시켜 주겠다고 약속했음. 금년도에 이 공간들을 어떻게 하면 예산을 낭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 이 부분들은 전문가 의견, 다른 도시 특히 해외도시 벤치마킹을 통해서 금년도 그 계획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저 시설들을 저대로 둘 수는 없다. 대구스타디움만 하더라도 유지비용만 1년에 45억~50억 정도가 들어간다.

시립미술관 부분도 민자로 하면서 전체적으로 공간배치도 맞지 않고, 작년 재작년 기획전시를 통해서 상당부분 많은 내방객을 유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구시립미술관은 대구만의 특색을 가져야 함.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똑 같은 경쟁구도로 가서는 안 된다.

그런 면에서 대구시립미술관이 기획전시도 하되 대구만의 특색을 가진 미술관으로 재창조 시켜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몇 가지 복안은 있지만, 실현가능성 부분이 검증이 안됐기 때문에 말씀을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

육상진흥센터도 세계적인 시설인데 지금 형태대로 끌고 가면 또 한편으로 세계적인 시설이 동네시설로 그쳐서 세금만 먹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시설은 세계적인 시설답게 운영할 수 있는 방안, 어떻게 보면 동절기에 세계적인 육상인들이 전지훈련 올 수 있는 그런 공간의 개념을 가지고 공 간활용 부분을 다시 짜야됨. 하나하나의문제인데 이 공간들을 어떻게 연결을 시킬 수 있을까 라는 부분들도 고민을 해야 한다.
 
다양한 전문가들, 해외 사례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질문)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문제에 대한 시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다.

(답변) 팔공산 국립공원 문제는 지금 현재 팔공산의 4분의 1이 대구, 4분의 3이 경북임. 대구만 하겠다고 해서 팔공산 국립공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이 부분도 대구경북 상생과제의 하나로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갈 문제다. 그동안도 한 두 차례 협의했다. 넓은 면적이다 보니까 경북 쪽의 이해관계 충돌 현상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대구가 일방적으로 먼저 추진해 가는 것은 일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경북하고 충분히 협의하고 경북하고 보조를 맞추어서 공동으로 해나가야 될 과제다.

(질문) 취임 후 4개월 정도 되었음. 출범 당시 가장 역점을 둔 개혁이 창조경제본부 설치인데 조직개편에 만족하는지? 창조경제본부 조직이 비대하고 본부장이 각종 행사 등이 많아 바쁘다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고 본다. 재고하실 생각은 없는지?

(답변) 옛날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부장의 과중한 부담과 역할을 좀 덜어주고 보완해 주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은 고민하고 있다.
 
아마 이 부분은 인력운영과 관련된 문제로 지금 국장급 자리를 더 많이 늘릴 수 있을 것 같으면 창조경제본부장을 2급으로 올리고 3급의 경제정책관을 둬서 보완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인력운영과 관련해서 상당히 한계가 있어서 여러 가지 지혜를 모으고 있다.

창조경제본부를 통합한 것은 잘했다라고 생각하고 그 동안의 주력산업, 뿌리산업하고 창조산업이 분리될 수가 없는 시대임. 그런 시대이기 때문에 통합해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기구가 커짐으로 인해서 창조경제본부장에게 과도하게 일이 몰리고 집중되는 부분들은 덜어주고 보완해 주어야 할 필요성은 있다.

(질문)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관련,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공약이신 것 같은데, 지난해 대구가 전국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곤 최 장시간 노동에 최저임금의 도시로 뽑혔음.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그런 방안도 좀 필요할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답변) 지금 대구 청년들이 대구 기업에 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첫 번째는 근로시간보다도 임금이다. 임금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근로환경의 문제이다. 노동시간의 문제, 노동자 복지의 문제인데 이 문제를 시청이 나서서 다 해결해 준다고 하면 사실은 너무 과장된 얘기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기업 그리고 시청, 그리고 대학이 함께 협력해서 시청 차원에서 임금 부분들을 일정부분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갈 경우에 일정부분 지원해 주는 부분들은 금년도부터 조금 시작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근로환경과 관련해서는 지금 우리가 중소기업 개별 단위에서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것 문화복지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참 어려움이 있다. 지금 우리 기업의 규모상으로 이 부분들은 공단별로 좀 해결해 주고 여기에 중앙정부와 시비가 투입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 그 쪽으로 추진을 해 볼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대구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일하기 좋은 도시, 근로하기 좋은 도시도 같이 가주어야 됨. 노동자들에게 무한정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우리 대구시와 대구 공동체가 같이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질문) 도시철도3호선 관련, 시장님께서 느끼시는 안전도는? 점수를 매기자면 몇 점 정도인지? 보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답변) 안전도를 점수로 매기기는 그렇고 지금 안전과 관련해서는 우선은 100% 안전하다라고 할 때 개통을 시켜야 된다. 물론 아무리 꼼꼼히 점검을 한다고 해도 100%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예상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전점검을 확실히 해야 함. 많은 문제와 우려가 제기되었다. 예를 들면, 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 갑자기 멈춰 섰을 경우에 어떻게 할 거냐의 문제, 무인운전은 문제가 없는가의 문제, 동절기에 눈이 많이 오거나 혹한이 올 경우에는 어떡할 거냐의 문제, 강풍이 불 때는 어떻게 될 거냐의 문제 등 이런 여러 가지 안전과 관련된 우려사항들이 있었다.

이 부분들을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고 있다. 우선은 화재 시에 어떻게 할 거냐와 관련된 문제는 지금 현재 안에 있는 재질, 내연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과 그리고 안에 장치되어 있는 스프링클러라든지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화재 시에 이 부분들이 대규모의 인재로 갈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거의 없다라는 부분으로 어느 정도 된 것 같다. 멈춰 섰을 때 응급하게 시민들을 어떻게 할 거냐와 관련된 문제도 지금 이 부분들은 안에 있는 스파일러슈트 작동이라든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소방안전본부와 연계해서 할 수 있는 부분들, 지하철보다는 훨씬 더 안전하다라고 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확인이 되는 것 같다.

강풍과 관련한 문제는 매뉴얼대로 운영하면 된다하고 생각한다. 해외 사례들도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거나 태풍이 몰아칠 때는 운행을 중단한다. 이 부분은 지상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다만 이런 사태가 일어났을 때 대중교통이 운행이 중단되거나 제한될 때에 어떻게 보완할건가 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보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동절기 운전과는 지난달 3.5cm 눈이 왔을 때, 언론에서는 속도가 25km/h로 줄었다고 하는 부분은 사실과는 다르다. 눈이 왔을 때 제설하기 위한 차는 25km/h 가고 제설작업이 끝난 후 승객을 운송하는 차량은 예정속도대로 달린다.

지금까지는 동절기에도 장착되어 있는 장비운전이나 장비를 가지고 동절기를 대비하는 문제는 없다라고 본다. 그러나 그 보다 많은 눈이 오거나 더 혹한기는 어떨지 하는 부분은 지금 동절기 시운전을 하고 있으므로 그 부분들을 더 안전을 확인한 이후에 영업시운전 두 달 거치고 개통을 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봐서는 걱정했던 그러한 안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라고 보고 있다.

(질문)
지난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분권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는데 시장님이 구상하고 지방분권운동이나 사업이 있는지?

지난해 분권형 개헌에 대해서는 시민사회에 개헌을 해달라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셨는데 아직까지 이것이 유효한지?

(답변)
유효하다. 저는 철저하게 분권론자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두 가지 길로 가지 않으면 선진국으로 가기 어렵다. 외적으로 통일한국을 만드는 과제이다.

분단된 상황으로는 밖으로는 당당하고 안으로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어렵다. 수도권과 중앙집중적인 그러한 국가운영으로는 어렵다.

분권을 바탕으로 지방의 에너지가 대한민국의 에너지로 가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제 철학이고 노력을 하겠다.

다만, 대구시장이라는 그러한 역할 때문에 한계가 있다. 때로는 중앙정부와 맞서야 하고 설득해야 하는 문제이다. 저는 대구시장으로서 우선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역할에 치중해 나갈 생각이다.

중앙정부와 갈등과 투쟁으로 가는 부분들은 워낙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가야 하고, 솔직히 말해서 약자적 입장이다. 입장에서 시민의 입장과 대구의 이익을 지켜내야 하는 처지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갈등과 투쟁이 아닌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방점을 두고 분권운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단, 시민사회에 강하게 각을 세울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시민사회의 역할 분담 차원에서 시민사회가 해주기를 부탁드린다.

한편으로는 왜 지금분권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현실적으로 이행되지 않느냐 하면은 분권의 문제는 시민의 이해와 일치하지 않는다.

분권은 분권운동가, 전문가의 영역에 머물고 있다. 분권과 관련해서 시민교육, 국민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차원에서도 시민사회가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구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

(질문)
취임 초기에 공직개혁을 강조하셨고 공약도 그렇게 하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는 어떻게?

조만간 공사·공단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3~4 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공직개혁 시 인사청문회 도입과 추진상황, 시의회와 조율이 되고 있는지?

(답변)
저가 시장이 된 이상은 저와 함께 할 공직자를 일방적인 혁신의 대상으로 그렇게 몰고 갈 수는 없다. 함께 아끼고 사랑하면서 배려해 나가야 한다.

그런 면에서 대구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놓고 마치 칼자루를 쥔 사람처럼 혁신해 나가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입장에서 대구 공직사회는 확 변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우리의 생각이 중요한 한 게 아니라 모든 문제를 시민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시민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

그러한 면에서 우리 스스로 혁신해 나가고 더욱더 창의적이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일하는 문화, 그리고 칸막이 속에서 일하는 문화가 아니라 칸막이를 걷어내고 협업하는 문화를 만드는 공직혁신 그것을 통해서 열심히 시민을 위해서 일한 사람, 일의 성과를 낸 사람, 조직에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든 사람이 반드시 보상을 받는 그런 인사제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제가 있는 한 연공서열대로 인사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동안 관행처럼 되어 있던 어떤 곳은 우대하고 불이익을 받는 것을 없애 나갈 것이다.

인사를 두차례 했지만 많은 사람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도 있었다고 본다. 원칙 부분을 지킬려고 애썼고 원칙을 지켜 나가는 것이 이제는 점진적으로 제도화시켜 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몇 자리 비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을 캠피아, 관피아 저는 구분하지 않는다. 공무원이든 제 선거를 도왔던 사람이든 그렇지 아니한 사람이든 능력 있는 사람은 쓸 것이다. 그런 원칙하에서 앞으로 인사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

결과적으로 제가 하는 인사는 일하는 성과를 통해서 평가하는 것이고 공직자로서의 절제된 그러한 삶을 살아가느냐 이 모습을 가지고 평가받아야 한다. 그 평가에는 준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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