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전북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5.01.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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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성 기자회원 ] 전북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이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지난 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4년 5월에 보물로 승격 신청한 유형문화재 제218호인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이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1842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물 제1842호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益山 觀音寺 木造菩薩立像)’은 석가여래삼불좌상을 협시(脇侍)하는 4구의 보살상 가운데 하나로 크기는 총고 152.5cm, 견폭 33.7cm이다.

이 보살상은 조선 후기 불전의 봉안 형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조각승 원오(元悟)가 수조각승(首彫刻僧)을 맡아 1605년에 제작한 불상으로, 17세기 초 조각승들의 활동과 조각 전통의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원래는 북암에 모셔져 있었다고 하는데, 삼존상과 네 보살상(문수, 보현, 관음, 지장) 등 7존의 하나로 조성됐다고 한다.

관음사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창건됐으며, 설립 당시 이름은 동본원사였으며 이 불상은 사찰 창건 시 옮겨왔다고 한다.

한편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는 326점, 보물은 1,941점이며, 그 중 전북도가 보유한 국보는 8점, 보물은 89점이다./김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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