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혁신도시와 연계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원한다

2일 남구청(구청장 최영호)은 민선 6기 주요정책사업에 대한 주민 호응도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표본 1,000명·전화 면접조사)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남구 주민 대다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대촌동 일대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며, 부지활용 방안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연계된 첨단산업도시 조성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백운고가 철거와 함께 대중교통의 접근성 확대를 손꼽았으며, 옛 보훈병원 부지에는 복합문화 센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은 남구청이 민선 6기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주민 호응도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표본 1,000명·전화 면접조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먼저 남구 주민들은 ‘남구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62.7% 가량이 남구의 개발 가능한 부지 확보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21.6%는 필요치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에 대한 응답률은 필요치 않다는 응답률보다 3배 가량 높았으며, 연령층이 높을수록 그린벨트 해제의 필요성에 공감(20대 47.3%·60대 이상 69.0%)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촌동 그린벨트 해제 추진시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민의 42% 가량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연계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손꼽았다.
뒤이어 문화관광시설 조성(24.7%), 주택단지 조성(13.7%), 교육연구시설 조성(10.5%), 공공기관시설 조성(9.2%) 순이었다.

이어 교육1번지(29.1%), 마을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19.0%),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8.6%)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은 남녀 간에는 비슷했지만 연령별로는 견해차가 있었다. 특히 20~40대는 남구의 가장 큰 잠재력으로 교육1번지를 선택한 반면 50~60대 이상은 혁신도시 인근 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이밖에 주민들은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백운고가 철거(31.8%)를 1순위로 선택했으며, 대중교통의 접근성 확대(28.5%), 단절된 푸른길 공원 연결(14.3), 남구 거점이 될 푸른길 광장 조성(14.2%), 남구청 진입 위한 보행환경 개선(11.1%) 순이었다.
또 옛 보훈병원 부지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주민의 39.1%는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37.3%는 체육공원 조성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을 내놨다.
공영 주차장 조성과 병원 및 구립 유치원 등 공공시설 조성 의견은 각각 22.8%와 0.8%로 조사됐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6기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주민 호응도 조사 결과는 2015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구정 주요현안 사업에 정책적으로 반영될 것이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책 호응도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동별 인구비례에 의한 체계적인 표본 추출에 의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다.
○ 자료 제공 : 기획실 기획팀(☎607-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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