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선발인원은 총 4,810명이며, 직급별로는 5급 380명(외교관후보자 37명 포함), 7급 730명, 9급 3,700명이다.
2015년도 선발인원 4,810명은 2014년도 선발인원 4,160명보다 650명 증가한 것으로 ‘08년 4,868명을 선발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이는 최근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특히, 대국민 서비스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세무·검찰·교정직 9급 충원수요가 급증하면서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5급 공채 등의 경우 일반행정직 128명(’14년 142명), 재경직 70명(’14년 81명), 지역구분모집 45명(‘14년 50명),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37명(’14년 39명) 등 총 38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특히 ’14년도에 선발인원이 없었던 출입국관리직(2명)도 선발할 예정이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되며, 외교전문 분야의 경우 다자외교와 경제외교 분야를 통합하여 선발한다.
7급 공채의 경우 일반행정직 250명, 세무직 178명, 교정직 35명 등 총 730명을 선발하게 되며, 9급 공채는 일반행정직 370명, 세무직 1,595명, 교정직 373명 등 총 3,7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7ㆍ9급 공채에서는 회계전문가 및 재난안전전문가 확보를 위해 최근 신설된 회계직을 확대 선발하고, 방재안전직을 신규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7·9급 공채의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인 3%를 상회하는 6.5% 수준인 총 258명(‘14년 22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저소득층은 9급 채용 인원의 2.7%(법정 의무비율 2%)에 해당되는 100명(‘14년 80명)을 선발하게 되는데, 이는 공직 대표성 제고 및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한편, 달라지는 시험제도로는 2007년부터 5급 공채에서 시행중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2015년부터는 7급 공채까지 확대된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7급 공채까지 확대되는 경우 우수한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3차시험 불합격자의 수험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제3차(면접)시험 불합격자에 대하여 다음 회 제1차 시험이 면제된다.
가장 먼저 실시되는 5급 공채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4일간 원서접수 후 2월 7일 1차 시험을 실시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대국민 서비스의 차질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부처의 충원수요를 최대한 반영하여 공채선발인원을 결정했다”고 하면서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을 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있는 다양한 인재들이 공직에 많이 지원해 주길 바라며, 장애인, 저소득층, 지방인재 등 소수집단이 소외되지 않고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 2015년부터 면접기법 보완·강화 등 채용시스템을 혁신해 국민을 위한 봉사정신을 중심으로 국가관과 공직관이 투철한 국가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는 이번 공채 선발계획과는 별도로 2015년부터 민간경력자 채용을 확대해 공무원 채용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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