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입시 학원 파행적 수업, 고3 교실 붕괴 조짐
예체능 입시 학원 파행적 수업, 고3 교실 붕괴 조짐
  • 황정익 시민저널리스트
  • 승인 2018.09.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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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4년제 대학교 수시모집이 914일 마감되었다. 수시 모집과 관련하여 예체능 실기고사를 지도하는 일부 학원들이 일선 학교 고3 교실을 붕괴 시키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많은 대학교들이 수능 시험전 실기 고사를 실시한다. 이를 악용한 일부 학원들이 실기 준비 학생들을 학교 일과 중 학생들을 불러내어 실기 준비를 부축이고 있다. 학원 수강료도 특강 명목으로 3배 이상이어 사교육 부담도 가중시키는 문제를 낳고 있다.

미술, 실용음악 교습에서 이런 현상이 두르러지며, 실기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포기하면서 까지 학원에서 일과 중 실기 준비를 하고 있다. 학원 수강을 위해 일부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빙자로 결석 하는가 하면 병원 진단서를 첨부하여 병결석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종종 일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일선 학교에서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 대한 개별적 지도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빚어진 상황이어 학원들은 불안한 수험생들을 학원으로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에서는 병결석이나 조퇴를 요구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담임 교사와 갈등이 있는 실정이다.

실기고사 전형의 경우 수시 모집을 축소 정시 모집으로 선발하여 겨울 방학 중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방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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