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온초등학교 8살의 꿈나무들
면온초등학교 8살의 꿈나무들
  • 이경윤
  • 승인 2014.12.20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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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온초등학교 ‘한마음 스포츠단’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경윤 ]  면온초등학교(교장 김동우)에는 1학년 전교생이 맴버인 한마음 스포츠단이 있다. 한때는 폐교 위기였던 학교가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은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맑은 공기 마시며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이 곳 아이들은 도시의 아이들에 비해 더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이지만 지역특성으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시설이 없어 배우고 싶지만 배울 수 없던 것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도시의 아이들 보다 더 멋지게 운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세빈코치(면온초 김예빈 아빠)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현재 1학년 아이들을 위해 모는 재능을 기부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1학년 ‘한마음 스포츠단’이 2014년 9월 23일 창단되었다 1학년 전교생 17명(남학생 9명 , 여학생 8명)으로 이루어진 혼성 스포츠팀 ‘한마음 스포츠단’은 봄, 가을에는 축구를 배우고 겨울에는 스키와, 보드, 여름에는 수영을 배울 계획이다.

김세빈 코치의 노력으로 지난 10월 11일에는 창단한지 18일 만에 원주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였는데, 참가팀 중 유일한 혼성팀이자 전교생 출전팀으로 눈물 나는 감동의 대회를 치루기도 했다. 올 겨울 부터는 스키와 보드를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며 아이들은 이미 스키선수의 꿈도 그려보고 있다.

처음 운동을 하는 아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치는 것이 지금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점점 한마음이 되어가고 있다. 맘껏 뛰어 노는 면온초등학교의 1학년 아이들은 신나게 또 다른 꿈도 꾸어보는 ‘꿈’ 담은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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