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원 전북에서 정치적 입장 표명
문재인의원 전북에서 정치적 입장 표명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4.12.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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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성 기자회원 ] 

새정치연합 문재인의원이 지난 대선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아 새만금을 둘러보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18일 문재인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 방안 및 개헌과 선거구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말을 건넸다.

문의원은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당대표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 표명은“3자구도로 압축되면서 구태의연한 분열구도로 흘러가는 것을 고민 하고 있다,“당의 뿌리이자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전북의 소리를 듣고 최종적으로 서울에 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원은 대선후보를 했기 때문에 당권자체에 욕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일부에서 다음 대선에 독배가 될 것이라는 큰 우려가 있지만 현재 새정치연합이 너무도 절박한 상황이다. 당이 다시 일어서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도 대선도 누가 나서도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당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은 친노·비노 계파갈등 구도를 타파해야 하는 것이 첫 출발점이다,“계파갈등의 근본적 원인은 공천으로 나눠먹기식 공천을 일체 없애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기 위해서는공천제도 룰을 정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못을 박아 놓으면 된다고 말했다.문의원은 개헌과 선거구제에 대해 제왕적 대통령제가 오래동안 우리 정치를 가로 막고 있다,“최근 비선 실세가 국정을 농단하고 그 권력이 사유화되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이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중앙 집중되어 있는 권력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지방 분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의 기능과 사법부의 독립 행정부의 책임총리제 도입을 통한 삼권분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문의원은 선거구제에 대해 소선거구제는 지역구도를 강화하는 폐단이 있어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정당명부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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