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일흔둘 젊은 피 김용건 수혈하고 '리턴즈'

tvN '꽃보다 할배'가 3년 만에 돌아온다. tvN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젊은 피를 수혈한 '할배 유람단'컴백을 알렸다. 연출자 나영석 PD는 "작년쯤 이순재 선생님과 우연히 커피 마실 일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한번 안가? 또 가야지'라고 했다. 이순재 선생님이 가장 연장자이신데도 여전히 여행에 열정을 가지고 계셨고, 가고 싶다고 하시니 잊고 있던 게 퍼뜩 떠올라 선생님들을 모시고 다시 한번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전했다.'꽃할배:리턴즈'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기존 할배 4총사에 배우 김용건이 합류하면서 분위기 메이커 구실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박근형, 백일섭과 MBC TV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추억을 공유하며 '막내 라인'이란 새로운 궁합도 예고하였다. 김용건은 이번 시즌에도 전문 '짐꾼'으로 출연한 배우 이서진의 짐도 덜어줬다. 나영석 PD는 6년 전 시즌 1과 달라진 이서진에 대세 '이서진도 체력이 예전만큼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이서진이 이 여행까지만 짐꾼으로 가고 다음부터는 '할배'로 합류해 여행하겠다고 한다. 노안이 와서 지도를 잘 못 보는 등 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었지만, 노련함으로 여전히 짐꾼으로서의 가이드는 잘했다"라고 거들었다.
꽃할배: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한다. 이번 시즌은 8~9부작으로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154/500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