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과 지역경제에 패해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청수 ] 영북지역유통 대리점 협회 측에서는 한화슈퍼가 편의점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루 말 할 수 없는 실망과 도탄에 빠져있다. 영북지역 유통대리점 협회(이하:납품업자)들과 가족들은 한화그룹이 설악점 슈퍼를 SSM편의점으로 전환하는 것을 단순히 이익 창출이라는 관점보다는 속초 지역경제와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이라는 관점에서 제고한다면 그것은 현명치 않은 선택이므로 설악점 슈퍼를 SSM편의점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백지화 하여야 한다고 말한다.1년에 설악점 슈퍼는 50억이상의 매출과 10억이상의 부가가치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50여개의 납품업체와 가족(직원)들의 고용과 생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만약 한화그룹이 설악점 슈퍼를 SSM편의점으로 전환하는 불합리한 선택을 할 경우 “지역주민들과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줄 것이다”라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갑” 과 “을” 관계에서 납품업자들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으며, SSM측이 보다 많은 이익을 한화측에 준다는 이유로 설악점슈퍼를 SSM편의점으로 바꾼다면, 이는 그동안 한화그룹이 속초지역과 쌓아온 30여년 이상의 두터운 신뢰를 돈 몇 푼에 팔아먹는 소인배 같은 기업이 될 것이고, 단순한 이익창출이라는 기업이념은 전근대적인 기업관이다.
한화측이 다소 이익이 적더라도 그동안 지역과 함께한 긴 세월과 친밀한 유대관계을 승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기업윤리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설악점슈퍼를 SSM편의점 추진 계획을 백지화 하여야 하고 전국에서 숙박 및 콘도업체가 가장 많은 천혜의 관광도시 속초에서 30여년 이상을 지역사회에 한 일익을 담당하고 시장경제의 한 축을 이끌어온 한화에서 현재의 편의점 전환을 추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속초지역은 물론, 영북지구 전체의 시장경기는 크나큰 타격을 받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중의 편의점(체인점)들도 운영난에 어려움이 있어 체인점을 정리하기도 하고, 방대한 조직으로 인한 폐혜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SSM이라는 거대업체의 독식을 지역민으로서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역민과 한화가 함께 살 수 있는 공동의 책임과 의무감으로 다시 한번 전환에 따른 사안의 심각성을 간파하여 제고해주시길 바라며, 함께 공생공사 하는 길은 찾으면 얼마든지 있고 지역에서 벌어서 지역을 위해 쓰는 작은 실천만이 서로를 위한 길임을 인지하여 현 사안에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해주시길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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