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KTX역사 이전 촉구 건의안
호남권 KTX역사 이전 촉구 건의안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4.12.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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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성 기자회원 ] 전주시의회의원들이 9일 전북지역의 미래를 키우고 수도권과의 인적·물적 혈맥이 되어줄 새로운 호남선 KTX 역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현재 조성중인 KTX익산역사는 본래 익산시가 2200억 원의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하려던 복합 환승센터가 아닌, 단순한 일반 역사로 증·개축 되면서 전북지역발전에 기대는커녕 크나큰 실망감만 전북 도민들에게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호남선 KTX 역사가 전북 지역의 미래가 달린 새만금 개발 사업과 전북혁신도시 조성 등 지역개발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현재 호남선 KTX 익산역이 건설되면 이용객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군산·김제·완주 등 이용객들은 호남선 KTX를 타기 위해 평균 1시간 이상 이동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고 역설했다.

이에 “전북혁신도시와 새만금사업 등 대형 사업의 경제성과 복합 환승센터, 대형쇼핑몰 유치 등 다양한 경제개발 가능성을 실현시키고 익산·전주·군산·김제·완주 등 5개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지역에 정주역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특히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서의 새만금내부개발 사업과 중앙 공공기관의 전북혁신도시로의 입주 등 전북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전북도내 시군들과 전북혁신도시, 새만금과의 신속한 전북교통망체계의 일환이자 수도권 지역과의 통로가 되는 혈맥으로서 KTX역사 이전은 전북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전주시의회에서는 전북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이용객들의 교통편의증진과 국가 백년대계인 고속철도의 건설목적에 맞게 정차역을 익산역이 아닌, 전북지역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에 건립되기를 건의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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