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총회에 부치는 詩
한국시민기자협회 총회에 부치는 詩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14.12.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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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 한국시민기자협 총회 行事 紀念詩 시인 류 정 식

이 시는 한국시민기자협회 중앙정책실 류정식 팀장의 민중시입니다.
한국시민기자협 行事 紀念詩

한국시민기자협회 총회에 부치는 詩

모든 것엔 의미가 있다
모든 것엔 생명이 있다
전라 광주 무등이 황홀한 절경을 엎고 밀려 와
무등의 입석대가 시민의 외침을 받아 꿈틀거린다.
동부 능선을 바라보다
시민의 기상은 서석에 기대
수정알을 부어놓은 듯 찬란히 빛나고 있다.

무등의 기운으로 백마등선을 돌고 돌아
여기 시민의 한과 설움을 달래며
끝없는 질곡의 세월, 민중의 외침으로
열린 창, 시민의 소리, 공공 저널리즘의 보고
한국시민기자협이 들어선지 어언 10여년...

서슬 퍼런 독재의 잔재는 가라
고집과 아집으로 물든 위정자는 가라
시민의 소리가 귓전을 맴돌고
언론의 메카니즘이 가슴을 후빈다.


뜨겁게 타오르는 불덩이를 끌어안고
힘차게 외치리
포효하며 들끓는 심장의 박동을 들쳐 안고
우렁차게 외치리
어두운 그림자가 머뭇거린 시간은 가고
한국시민기자협은
시민정신의 늠름한 기상과 웅대한 꿈으로
꿋꿋하게 이 땅을 지켜 왔으니
우리의 내일은 호연지기 기상으로
찬란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리다.

사는 것이 힘들어 가끔은 울어야 했고
세상이 원망스러워 땅을 치고 통곡도 했었지만
고통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
외롭지 않은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서럽다 서러워 말고 쓰러지고 넘어져도
바닥을 딛고 일어설 힘만 있다면
힘차게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일어나라
용기 있는 도전이 시작되는 지금
민중의 불꽃 횃불을 움켜지고
시민이 하나 되는 그날까지
진실이 통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나아가자.

2014.12.19 한국시민기자협 총회 行事 紀念詩 시인 류 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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