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170년 역사의 발자취
정보통신 170년 역사의 발자취
  • 정덕구 기자회원
  • 승인 2014.11.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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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장 황남 정보 통신 박물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정덕구 기자회원] 정보통신 170년 역사의 발자취
조선대학교 장 황남 정보 통신 박물관

▲ 조선대학교내 장황남 정보통신 박물관
지금 우리가 사는 국제화 시대가 가능한 것은 정보통신의 발달 때문이다. 재미교포이며 의사이자 아마추어무선기사이고 화가이신 장황 남 박사가 기증한 정보통신기기는 정보통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신, 축음기, 전화, 무선통신, 라디오, 무전기, 초단파 기기와 인공위성통신기기, 무선 햄 장비, 카메라,휴대전화 등 4,500여 점의 기증품이 전시되어 있다.

▲ 관장/김병철 박사
특히 에디슨이 발명한 세계최초의 원통형 축음기와 마르코니가 개발한 세계최초의 광석수신기, philco 회사의 세계최초의 리모트컨트롤러, 에드윈 암스트롱이 개발한 세계최초의 슈퍼헤테로다인 라디오, 타이타닉호에서 사용하던 키 제2차 세계대전에 썼던 군 통신 장비, 모두 가 세계최초의 전신키, 간첩들이 사용했던 무전기, 철사 녹음기 등 세계최초의 희귀 통신장비가 진열되어있다.

박물관은 20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보통신의 수단이 되는 기기들의 발달단계를 역사 속 인물들과 토막이야기를 통해 친숙하고 쉬운 방식으로 전시하여 어린이부터 일반인, 학생,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통신기기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광주의 자랑스러운 박물관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박물관이라고 관장님은 말씀하셨다. 또한, 2015년에 개관되는 아시아 문화전당이 열리면 관광지구로 연결이 되면 전국에서 오시는 관람객들은 좋은 박물관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기증자 소개

▲ 기증자/장황남박사
기증자 장황 남 씨는 전남 완도에서 출생하여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계속해서 전남의대 약리학교실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여 군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월남전에 종군하였다.

1972년에 도미하여 내과 수련을 마치고 뉴욕주 Newark에서 내과 개업을 하면서 Newark Wayne Community 병원의 내과 과장, Wayne County 의사협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은퇴하기 전까지는 Newark Manor Nursing Home의 Medical Director 임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1963년에 전남 최초의 아마추어 무선 통신사로 HM4 DF 무선국을 운영하였으며 도미한 후에 도 WA2 ACM과 KE2 HF 위 무선국을 운영하였다. 미국에서는 KBS 국제 방송 모니터로 활약하였다. 정보 통신의 학술적인 연구로 미국 아마추어 잡지 QSS에 그의 제작 기사가 2회 발표되었다.

무선기기의 수선과 수집을 취미로 하면서 평생 정보 통신의 역사자료를 함께 연구하였다. 그가 수집한4,500점의 통신기기는 전신, 전화, 무선통신, 라디오, 무전기, 초단 파기기와 인공위성 통신기기까지 무선 통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총망라한 것인데 그것을 이번에 조선대학에 정보 통신 박물관을 세울 수 있도록 기증하였다.

▲ 에디슨이 처음에 발명한 축음기로 레코드판 대신 파라핀의 원통으로 회전원통 축음기 가로 : 40cm 세로 : 45cm 높이 : 55cm
또 그분은 광주고등학교에서 미술부장으로 시작하여 수채화에 연마하는 것도 계속하였다. 미국에서 국제 수채화 공모전에 수차례 입선 및 입상하였으며 American Watercolor Society (AWS),  National Watercolor Society (NWS), Niagara Frontier Watercolor Society (NFS) 와 Rochester Art Club (ARC) 정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고안한 Zoom finder 는 화가들이 사용하는 디자인 기구로 미국의 특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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