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전, 성황리 폐막
대구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전, 성황리 폐막
  • 김을규 기자회원
  • 승인 2014.11.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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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가능성과 성장성 동시에 확인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제15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제9회 국제부품재산업전(Parts Show)과 제3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이 동시 개최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7,453명(해외 239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지난 22일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특히, 전년부터 3개 전시회와 부대행사장을 합쳐 엑스코 전관을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축적된 인지도를 통한 지역 최대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매년 참가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실질적 비즈니스 참관객도 증가하여 신규시장 창출 및 기술교류의 장이 되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특히 경기, 경남, 전라도 등 타 지역 업체의 많은 참관이 이루어졌으며, 지역 관련 업계의 리더격인 삼익THK, 한국OSG, 대성하이텍, 덕산코트랜 등과 함께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야스카와전기와 유진로봇, 그리고 처음 참가한 남산동 튜닝부품 특별관조성과 튜닝부품의 선두 주자인 오토크로바 참여 등은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 어느 한 품목에 치우침 없이 전시회가 되어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9~20일 양일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년도 상담액의 약 3배가 넘는 88백만 달러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품목별로 바이어를 구분·모집하여 사전 매칭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KOTRA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도 성공적인 행사가 된 주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대기업 구매담당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대기업과의 거래 절차 및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획득해 참가업체 대부분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대기업을 초청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내년 대구시와 우호도시 체결 예정인 중국 청두의 기계협회 22개 사가 11. 20.(목) 전시장을 둘러보며, 2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고, 협회 Wang YongZhang 사무국장은 “내년 3월 청두기계전에 대구기계조합 회원사를 초청하고 차기 대구 전시회에 청두기계협회 공동관 참여를 고려하겠다.”라고 제안하는 등 양 도시 간 경제적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윤진원 기계에너지과장은 “지역 유일의 기계·부품소재·로봇 전시회이자 지역 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행사 품격을 더욱 강화하고, 관계기관들과 지자체・대기업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기업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이를 통해 날로 심화되어 가는 글로벌 경제체제를 극복할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체질 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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