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예산 소방장비보강, 안전교육강화에 중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성 기자회원 ] 전북도 소방본부가 소방안전분야 예산에 장비보강 및 안전교육강화를 더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도 소방본부는 올해보다 110억원이 늘어난 1,572억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1,462억원 보다 7.6% 늘어난 액수로, 세월호 사고 이후 높아진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도 소방본부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장비 보강, 안전체험교육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한다.
▲소방장비 보강에는 국비 68억원을 포함, 총 161억원,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개인안전장비 25억원, ▲노후 소방자동차 88억원, ▲구조구급장비 33억원, ▲구조구급정 건조에 15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한 22억원의 예산으로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주서부신시가지와 전주ㆍ완주 혁신도시에 119안전센터를, 장수 번암119지역대는 신축이전할 예정이다.
도는 각 소방서에 교육 기자재를 보강하고, 전북119안전체험관(임실 소재)에 전국 최초로 물놀이안전체험 시설을 조성하는 등 총 15억을 투입하여 도민이 편리하게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응급상황에서 119신고가 어려운 장애인 등이 간편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119 자동신고시스템 도입 및 취약계층 소화기 보급에 1억원을 편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려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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