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산삼 현실적인 “임산물 재배이력관리” 시스템구축 필요
산양산삼 현실적인 “임산물 재배이력관리” 시스템구축 필요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14.1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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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현실적인 “임산물 재배이력관리” 시스템구축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산양삼  현실적인 “임산물 재배이력관리” 시스템구축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한국시민기자협회 광주전남지부 안경희 부회장 2014, 한국저널리스트대학 수료
임산물 중 대표적인 산양삼은「임촉법」에 의거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 관리 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품목이지만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한 과학적 기반구축이 사실상 미비한 상태이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 산양삼 재배면적은 약 9,874ha이며 재배농가 수는 2,113호 로 통계되고 있으나 도난에 따른 공개기피와 음성적 거래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생산농가는 전국에 약 6~7천호. 년간 생산액은 1,000억원 이상 으로 협회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최근, 중국 삼과 인삼을 국내 산양삼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문제 제기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는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산양삼 생산농가의 재배현황, 가공, 유통, 품질관리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체계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산양삼의 통합관리 체계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QR코드와 연계한 “재배이력관리시스템”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운영하고는 있으나 산양삼 생산과정의 기본적인 데이터가 없는 관계로 현실성이 크게 떨어지는 데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력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방안 중에‘산양삼 생산과정기록부’가 있다. 재배농가는 생산과정기록부에 주요 생산과정을 제도적, 의무적으로 기록, 비치하도록 임촉법 시행령(제 17조 4 / 제 18조 3항)에 명시돼 있음에도 제대로 운영,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생산과정기록부는 농가에서 3년간 수기로 작성, 비치토록 하고 있으나 대다수 농가에서 승인을 받기위해 밀린 숙제하듯 마무리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기본 취지인 학습효과와 연구자료, 이력관리에 필요한 DB구축이 제대로않 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고 FTA체결로 국내 시장이 개방되면서 갈수록 경쟁력이 치열해 지고 있다.

예컨대 생산과정 기록에서 부터 IT기술을 접목해 재배이력시스템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쉽게 기록할 수 있어야 하며, 산림청이나 임업진흥원 관리자는 전국 산양삼농가 운영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며 전자 승인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의 신뢰를 찾고 한국 임업농가의 경쟁력과 유통구조 극복을 위한 근본적 대안 마련이 절실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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