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아무 관계없는 호남의 식영정은 관리부재다

사람도 세월이 가면 늙고 쇠약해져 병들어 죽는다. 금강송 한그루가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복토가 필요하고 받침대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재를 관리하는 일은 공무원들이 해야 하는 주 업무다.
공적근무자들은 일이 터지고 나 후에 움직이거나 처리를 할 뿐이지 절대로 나서서 문화재를 보존한다든지 보호하는 일은 드물다.
국가에서 이익이 난다고 사업보고서를 써서 올려도 담당 공무원의 이익이 없으면 쉬운 일도 어렵게 처리 되는 행정 시스템이 더 큰 문제다.
금강송이 죽어가거나 곧 죽겠다는 것이 아니라, “복토( 흙을 덮음, 또는 그 흙을 말함. 복토는 일일복토와 중간복토, 최종복토로 나누어진다.)를 해야 하고 태풍불어 넘어지기 전에 받침대도 보강해서 문화유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스타일의 공무원들이 많아지면 나라의 문화유산은 말없이 사라질 뿐이다.
식영정의 문화재가 퇴색되기를 바라지 않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글을 남긴다.
내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한다면 죽어가는 문화재부터 살리는 장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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