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초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
연제초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
  • 김상인 시민기자
  • 승인 2011.09.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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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초등학교(교장 정반석)가 지난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 은상을 수상했다.
. 호남지역 유일한 대표팀으로 수상 영예

광주 연제초등학교(교장 정반석) 관악부 ‘연제윈드오케스트라’(지도교사 홍기승)가 제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KBC)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관악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졌으며, 연제초는 초·중·고등부 65개 참가팀 가운데 호남지역 유일한 대표팀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제초 관악부는 평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1~2시간씩 꾸준히 연습을 해 왔으며,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이 즐거운 방학 시간을 쪼개 매일 3~4시간씩 맹연습을 했다. 특히 방학 중 음악 캠프와 캠프연주회를 매년 개최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학생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60여명의 관악부원들의 멋진 하모니는 전국 초·중·고 관악부 60여 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큰 빛을 발했다.

이처럼 연제초 관악부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데는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뒤 함께 모여 모자란 부분들을 채웠고 방학 동안에도 더위와 싸우며 구슬땀을 흘리면서 실력을 키워 전국 최상위 관악부로 태어난 것이다.

홍기승 지도교사는 “평소 계발활동시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해 왔고 특히 이번 여름방학 동안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박 5일간 ‘하계 음악 캠프’를 실시하는 등 단원들이 한 달여간 땀 흘리며 연습에 매진한 결과,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입상에는 학교 뿐만 아니라 꾸준한 동부지원교육지원청과 학부모의 숨은 노력들이 잘 조화된 결실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정반석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마음을 지니고 자신의 음악적 소양 및 재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그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지도교사와 강사들 그리고 관악부 60여명의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초 관악부는 2007년 3월 단원 30여명으로 창단 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 호남예술제 금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다.

특히 시각장애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 관악부 학생들과의 자매결연 활동으로 재능 봉사와 장애 이해 체험을 했으며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음악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부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음악을 통한 봉사를 교육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무등일보 김상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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