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유기재배기술 투입 및 재배단지 규모화 추진
강황 유기재배기술 투입 및 재배단지 규모화 추진
  • 조정훈
  • 승인 2014.11.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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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 이용 새소득원 창출로 농가 소득증대 기여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조정훈 ]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강황(울금)이 항암, 간기능 회복, 치매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최근 식품원료로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에서는 전남 특화작목인 강황 유기재배 및 저비용 안전 생산 매뉴얼을 작성, 개발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안전농산물 공급은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황은 인도를 중심으로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생강목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줄기와 뿌리를 식용, 약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께 도입되어 전남 진도, 곡성, 순천 등 전남 일원과 제주, 전북 부안, 경기 시흥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아직 수확물의 품질을 유지시킬 수 있는 유기재배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과 그 유도체들은 강한 항산화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수확 후 부산물인 잎, 줄기 등 지상부위는 10a당 30~40톤 정도 생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버려지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유기농자재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추진 중에 있다.

친환경농업연구소 김현지 연구사는 강황 안전생산을 위한 유기재배 기술과 품질향상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유기농자재 개발 등 종합 기술을 투입하여 농가현장 실증으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강황 생산자 단체와 연계하여 재배단지 규모화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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