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5단지 불법주차에 주민 '눈살'
운남5단지 불법주차에 주민 '눈살'
  • 김채원 시민기자
  • 승인 2011.09.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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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불편 호소에도 단속은 거의 없어

광주시 운남지구 운남5단지 일부 아파트단지 주변 도로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운남5단지 주공 아파트에서는 길가 마다 불법주차 승용차들이 양쪽으로 수십대가 점령했다.

이 도로의 일부 구간에는 한쪽에 주차선이 그어져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양방향 모두에 차량이 주차돼 있어 출·퇴근길에는 100m도 안 되는 구간을 통과하는데 2∼3분 이상씩 소요되며 학생들의 통학 등 통행에 어려움이 자주 빚어져 주민들의 민원이 잦다.

주말이 되면 외부 차량들이 아파트 주차장에 가득 들어차면서 정작 주민들은 이처럼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번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지만 단속은 거의 되지 않고 있다.

시민 김모(32)씨는 “매일 아침마다 아이들을 등교시켜야 하는데 혹시라도 차에 부딪힐까봐 무섭다. 또 주민들의 작은 불편부터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인데 잘되지 않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시간과 요일에 따라 주차장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 운남고1년 김채원 무등일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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