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대구천내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10월 한 달간 우리 소리에 흠뻑 빠져 보냈다. 우리 음악을 통해 각종 대회 및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달성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 제 15회 달성국악경연대회에서 2~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천내국악오케스트라는 이경섭 작곡의 ‘공(空)놀이’를 연주하여 최우수상을 받았고, 한국예총 구미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구미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시의회가 후원하는 제4회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초등 관현악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3 학생예술교육 오케스트라 사업에 선정되어 2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짧은 기간에 이루어낸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한 2014 전국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하여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매우 사랑하는 거문고 단원 배성원(13·천내초 6년)군은 “우리 가락의 흥겨움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즐기는 시간이 정말 행복해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을 거두게 돼 정말 기뻐요. 이제 졸업하는 데 초등학교 시절의 이 즐거운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거예요.”라고 말했다.
한승희 교장은 “온 학교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전교생이 서로 어울어진 멋진 10월이었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구천내초등학교 천내국악오케스트라의 힘찬 발걸음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