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스피드 스택스’ 열풍이 불고 있다.
‘제2회 부산 지역 랭킹전’이 오는 11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해운대구 우동에 소재하고 있는 ‘KNN 월석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는 ‘2014 부산 Board-Game Festival’(주최: 부산광역시, 주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KNN, 후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의 이벤트 전으로 스피드 스택스 부산연합아카데미(이정화 대표) 주최로 개최되는 경기이다.
‘스포츠 스태킹’이란 종목은 12개의 스피드 스택스라는 컵을 갖고 ‘3-3-3’, ‘3-6-3’, ‘사이클 스태킹’, ‘더블 스태킹’, ‘팀 3-6-3 릴레이’와 같은 여러 가지 종목을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하는 일명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이다. 현재 중학교 교과서에 등재되어 있을 만큼 떠오르는 ‘뉴 스포츠’ 중에 하나이다.
이 랭킹전은 (사)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이문용 회장)에서 ‘스포츠 스태킹’의 활성화를 위해 만든 대회이며 협회 산하 지역의 각 ‘SSA(스포츠 스태킹 아카데미)’의 주최로 진행 되는 대회이다.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예선전과 같은 규모 급의 대회와 차별화시킨 이번 랭킹전은 ‘음악 줄넘기’, ‘태권도’와 같이 익히 알고 있는 종목처럼 급수를 취득할 수 있는 경기이다. 급수 취득은 각 연령대 별 기준이 다르며 가장 높은 등급인 1급부터 가장 낮은 7급까지 나뉘어 급수증과 벳지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정화 대표는 “이번 10월 사상구청 후원으로 사상 강변 축제에서 첫 급수제를 시행한 결과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이번에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제1회 2014 부산 Board-Game Festival’에서 2회 랭킹 전을 개최하고 푸짐한 상품과 시상이 같이 이뤄지게 되어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인기 스포츠로서 곧 자리매김을 할 것 같습니다. 나아가 2015시즌 월드 챔피언쉽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비한 우수한 스태커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밝혔다.
‘부산 스포츠 스태킹 연합아카데미’ 측은 제1회 랭킹전이 개최 되었던 지난 10월 11일(토)에 67명의 응시자가 몰려 대회운영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되어 제2회 대회부터는 선착순의 제한을 두었으나 게시 이틀 만에 마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만큼 ‘스포츠 스태킹’ 열풍이 부산에도 불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한 응시자는 “1회 대회 때 참가했었는데, 친구들과 2회 대회가 언제 열리나 기다리고 있던 찰나에 바로 2회 대회가 열리자 친구들과 함께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10개 회사가 진행하는 보드게임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되어 있다. 랭킹 전 신청과 일정 확인은 인터넷 ‘스피드 스택스 부산연합아카데미’ 네이버 카페에 가입 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