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3월 31일까지 '사이버 댓글 사건' TF 조사활동 기한 연장
국방부, 내년 3월 31일까지 '사이버 댓글 사건' TF 조사활동 기한 연장
  • 김형우
  • 승인 2017.12.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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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내년 3월 31일까지 '사이버 댓글 사건' TF 조사활동 기한 연장
출처 - 뉴시스

국방부가 '사이버댓글 사건조사 TF'의 조사활동 기한을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추가적인 조사 활동이 필요하여 애초 올해 12월 29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TF 활동을 내년 3월 31일까지 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TF는 2010~2014년 당시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 및 2008년 이후 기무사령부의 정치관여 의혹에 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TF 관계자는 "민간 검찰과 긴밀하게 공조하여 수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적인 조사 필요성이 있어 우선 3개월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향후 진행 경과를 고려하여 종료 시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군 검찰단은 별도의 팀을 꾸려 기무사의 TF 감청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TF는 기무사 댓글 공작 의혹과 관련하여 기무사를 압수 수색했다. 그러나 기무사는 감청을 통하여 TF의 압수수색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통신비밀 보호법에 따라 승인받고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업무다. (군 검찰단 조사는) 다른 의도가 있는지 점검해본다는 측면에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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