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 개최
추석맞이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 개최
  • 고관성 시민기자
  • 승인 2011.09.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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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회를 하남공단 2번로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아시아 외국인 근로자센터(대표 김복주목사)와 광주외국인센터(대표 신진용), 그리고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는 광주전남거주 외국인근로자를 초청, 위로하는 축구대회를 하남공단 2번로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는 아프리카(나이지리아, 가나, 남아공, 캐냐등) 1팀, 스리랑카 1팀, 베트남 2팀, 태국 5팀, 우즈벡 1팀, 캄보디아1팀등 총12개국 13개 팀이 참여하여 열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근로자들과 이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1000여명의 이주민이 참여했으며, 아시아마트, 이산마트등 다국적 상점과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주민들이 행사를 후원하는 대회였다.

경기가 벌어지는 시합장에서 각종 먹거리를 파는 외국인 이동음식점이 열려 다양한 다국적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경기결과는 연장전까지 간 후 전남 장성에서 온 베트남팀이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하남공단 태국팀, 3위는 태국 B팀이 차지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일찌감치 패한 아프리카나 스리랑카 팀들은 경기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쉬운 표정으로 운동장을 서성이다 승리를 이어가는 팀을 향해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경기를 주관한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김복주목사는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들의 관심과 열정이 고조되고 있어 내년에는 더 큰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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