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대표적 리더와 사상가 20인이 '정치적 각성'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대담집『진실에 눈을 뜨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세계 명사와의 대담 프로그램 <역사와의 대화>에서 20인을 가려 뽑은 책이다. 어린 시절의 경험과 부모의 영향,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각 인물들이 세계의 진실을 눈 뜨게 된 순간을 추적한다. 그러한 정치적 각성에서 비롯된 비판적 사유를 통해 그들이 갖게 된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부터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까지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들과 인터뷰를 펼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촘스키는 8살 무렵 외삼촌의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을 팔며 사회의식에 눈을 떴고, 찰머스 존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군이 저지른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며 미 제국주의의 실상을 깨달았고, 오에 겐자부로는 히로시마에서 만난 원폭 희생자들을 통해 새로운 휴머니즘의 길을 찾았다. 법조계, 언론계, 예술계, 학계 저명인사들의 개인적 성장기와 세계관을 들려주며,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이 어떻게 서로 만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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