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전주, 익산, 군산을 제외한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대주택사업에 나선다.
17일 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에 따르면 민선6기 전북발전의 핵심과제로 추진중인 ‘사람찾는 농촌-활력 넘치는 농어촌 조성’을 뒷받침하고 도·농간 균형발전과 삶의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어촌지역에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전북 농어촌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이 적었다.
특히 최근에는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함께 임대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돼왔다.
전북개발공사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을 제외한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수요분석 및 사업화방안 용역’을 시행한 후 사업후보지를 선정하고 2015년 용지보상 및 설계, 2016년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농어촌 임대주택사업은 전북 농어촌 주택개량 특별회계 회수금을 개발공사 자본금 증자 형태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돼 농어촌지역 서민주거복지 향상과 해당 재원의 지역 재투자 및 공사 부채비율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 관계자는 "‘2022 전라북도 주택종합계획 수립’, ‘전라북도 소규모 임대주택 공급방안 연구’ 등 도내 임대주택관련 주요 정책을 수립한 경험과 축적된 관련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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