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자력병원과 MOU 체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자력병원과 MOU 체결
  • 김을규 기자회원
  • 승인 2014.10.16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상호 협력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는 원자력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은 15일 원자력병원 검진동 5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 원자력병원 이창훈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검진센터 투어, 협약서 서명, 오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협약은 국가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인 협력사업의 내용으로는 △보건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보건의료 인재양성관련 정책개발 및 조사 및 연구 △보건의료 인재양성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보건의료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 포함됐다.

원자력병원은 1963년 개원 이래 방사선을 이용한 암 진단 및 치료에 매진하여 대한민국 암 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발트치료기를 도입하여 국내에 최초로 방사선 암 치료를 시작하였고, 국내최초 사이버나이프 수술 시행 등 방사선의학에 앞장서는 한편 최근에는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해외 환자 유치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이번 원자력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력의 암 치료 분야를 비롯한 보건의료 전문인 양성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환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등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9월 원자력병원의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 재직자 114명을 대상으로 중국 환자 리스크 관리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중동 아랍에미레이트(UAE) 쉐이크칼리파병원 파견인력과 서울성모병원의 중동 아부다비 진출 인력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어 능력을 갖춘 간호사 양성 등 의료 시스템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보건산업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