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가족축제’, 천관인의 함성으로 29년째 대를 잇는다!
‘천관가족축제’, 천관인의 함성으로 29년째 대를 잇는다!
  • 김진선 기자회원
  • 승인 2014.10.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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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축구장서 다채로운 체육·문화행사 체험 및 이벤트 존 설치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선 기자회원 ] 29년째 대를 잇는 ‘천관가족축제’(위원장 김정태)가 오는 18(토) 9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축구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비롯 푸짐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해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는 정남진 장흥군에 위치하고 천관산 정기를 받고 자란 대덕읍과 회진면 재경 향우들의 한마당 축제이다.






‘천관가족축제’는 올해로 29회째 이어지는 향우 한마당 체육행사로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최되었으나 지난 4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올해는 가을로 연기되어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의 제29회 천관가족축제 집행위 김정태 위원장은 “‘선후배가 함께 하는 동문회, 참여, 의전, 콘텐츠’라는 슬로건을 걸고 찾아온 많은 향우들에게 서운함이 없도록 맞이하고자 합니다. 향우들이 다 같이 참여 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많이 오셔서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재경향우회가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최고로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며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이 행사는 지난 1975년 재경대덕중학교동문회가 발족되었고, 1977년 재경대덕향우회가 발족되어, 소규모 동문 행사 모임으로 꾸준히 진행되어오다 1986년 제1회 ‘천관가족체육대회’로 명명하며 체육대회 형식을 갖추게 되었고 ‘천관가족축제’로 변화하면서 올해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이어져왔다.

축제는 향우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하는 금일봉과 상품으로 준비되고, 6시간 거리의 고향마을 지킴이들도 관광차에 온갖 향토음식을 가득 싣고 출향한 자녀들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새벽길을 한걸음에 달려온다.

서울과 머나먼 고향의 물리적 거리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년 2,000여명의 향우들이 얼싸 안고 아낌없이 정을 나누는 전통의 한마당 축제문화. 29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남진 향우들의 자부심과 애향심으로 펼쳐질 한마당축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각 마을·기수별 이어달리기, 향우민 전체 OX게임, 물동이 이고 달리기, 어린이 신발 멀리차기, 캥거루 달리기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모든 향우들이 어깨동무하며 어울릴 수 있는 대동놀이 ‘어울림 한마당‘, 각 마을별 노래자랑, 후배들이 선보이는 밸리댄스, 향우출신 초청가수공연 등의 문화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금년 행사는 고향에 소재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나의 고향’ 또는 ‘천관산’을 주제로 공모한 백일장 수상작품과 29년째 이어지는 축제의 명장면을 담은 ‘천관 사진전’ 전시관, 향우들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홍보관‘, 자신이나 가족들에게 쓴 편지가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 생애 처음으로 부모님 발 닦아드리는 ’효도존‘, 나만의 티셔츠·가방 만들기, 전통 투구놀이, 전통탈 만들기 등의 특별한 ’체험 및 이벤트존’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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