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미집행 금액 5800억 원 무슨 ‘돈’
4대강 미집행 금액 5800억 원 무슨 ‘돈’
  • 고성중 기자회원
  • 승인 2014.10.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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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고성중 기자]13일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국토교통위·광주 서구을)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 미집행 예산으로 총 5818억 원이 남아 있고, 이중 4138억 원이 집행 예정, 나머지 1680억 원은 집행유보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금액이 4대강 사업의 유지, 보수비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받은 ‘4대강 사업의 농경지 등에 대한 피해대책’ 자료에 의하면, 4대강 사업지인 낙동강 24공구(칠곡보)와 영산강 2공구(죽산보) 등 5곳에서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해 수자원공사가 ‘피해 관련 4대강 유지·보수 예산’으로 264억 원을 편성했다”면서 “이 264억 원의 출처는 바로 4대강 사업의 미집행 금액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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