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 아카펠라 그룹, 최우수 보컬상 수상
광주 학생 아카펠라 그룹, 최우수 보컬상 수상
  • 고옥란시민기자
  • 승인 2011.08.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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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시아청소년 아카펠라대회에서 목소리 뽐내

광주 학생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동아리 그룹이 지난 13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춘천 아시아 청소년 아카펠라 대회에서 최우수 보컬 그룹상을 받았다

본선경연을 거쳐 올라온 11팀의 청소년들이 경연을 겨룬 이날 대회에서 ‘주니어 아우름팀’이 보컬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아 이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한껏 빛내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들은 각화중 선후배사이로 구성되어 ‘문화공동체 아우름’에 소속되어 창단된지 올해로 3년째 된 혼성 아카펠라 청소년동아리이다. 이들은 아카펠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 문화공연에 초청되어 공연도 하고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광주에는 몇몇 사람들이 취미활동을 할 뿐이어서 이렇게 대회에 참여한 팀은 없었기에 광주 아카펠라는 첫발걸음을 시작한 셈이다.

서울에서는 인기 있는 동호회로 활성화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대학교과목에 들어있으며. 대만에서는 교양과목으로 지정되어있어 아카펠라는 수준높은 음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니어 아우름팀의 지도자였던 김혜일(39) 선생님은 “처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카펠라 동아리를 시작했으며 청소년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이번 성과로 아이들에게 감성을 살리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어 행복합니다” 라고 감격해 했다.

현재 전남여고에 다니는 그룹 리더 정세희(고 2)학생은 “연습때 마다 혼나는 일이 반복되어 정말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어요. 그렇지만 열심히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해 주진 선생님께 고마움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요”고 말했다.

아우림팀은 가을 청소년 아카펠라 페스티발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계기로 문화도시 광주에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무대의 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아카펠라 (이탈리아어: A cappella): 악기 없이 목소리로만 화음을 맞추어 부르는 노래, 또는 그렇게 부르는 방법이다. 무반주 합창이라고 사전에는 씌어 있다. 고옥란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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