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아지오 사업개발비 2천만 원 지원 받아

이번 대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해 성공 모델화하고자 개최됐다.
대구시는 이번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도 ’13년도 말 기준 선정․지원된 1,119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된 중구 수제화 골목에 위치한 (주)편아지오(대표 우종필)는 평균 30~40년간 수제화를 만든 장인들이 마음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여 수제화 공동매장을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2000년대 들어 쇠락하기 시작한 대구 전통의 수제화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어 20,000명 이상이 방문한 점과 수제화 공동매장을 통해 ’14년 9월 현재 매출 1억 8천만 원에 유급 근로자 4명을 고용하는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주)편아지오는 향후 디자인개발을 통해 젊은 층을 겨냥한 신규 제품을 생산하고, 대형백화점 입점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연간 매출액 5억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수제화마에스트로 교육과정' 을 진행해 30명이 수료하고 3명의 청년이 수제화 골목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등 다음 세대의 수제화 장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주)편아지오 우종필 대표는 “천 번을 두드려야 완성되는 수제화처럼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마을기업이 되고, 수제화 골목에 부는 마을기업의 바람을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라며 “2014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하는 ‘제1회 빨간구두 이야기’라는 수제화 골목 축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앞으로 ㈜편아지오와 같은 특성화된 마을기업이 많이 만들어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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