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농업 협동조합으로 실천

이날 출범한 '강소농 열명의농부 협동조합'은 올해 해남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강소농교육 과정을 수료한 해남군내 교육생 중 생각이 비슷한 사람 8명이 모여 결성됐다.
기존의 농업과 유통환경에서는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농가에서 얻는 소득이 크지 않기에 대체 작물을 재배하고 직접 유통라인을 구축해 농가소득을 증대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전남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농촌개발교육 전문가로부터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이후 6~7회 모임을 갖고 조합원 창립을 준비해왔다.
'강소농 열명의농부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직접 생산에서 판매, 홍보까지 원스톱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가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콜라비 상품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며 추후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동조합 설립인허가가 결정되면 광주나눔문화재단을 통해서 광산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사회복지단체에 절임배추를 후원할 계획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사회환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수열(황산) 씨가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정주태(현산) 씨가 상임이사, 이영석(현산)·김영배(읍) 씨가 이사, 김수선(마산) 씨가 감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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