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행사 앞두고 외국어 열풍
광주 국제행사 앞두고 외국어 열풍
  • 최윤구 시민기자
  • 승인 2011.08.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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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70대까지…공부 삼매경 눈길,U대회 자원봉사자, 차원 높은 활약 기대

최윤구시민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등 각종 국제행사가 예정된 광주에 외국어 공부 열풍이 일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니버시아드 외국어스쿨’이 몰고 온 바람이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은퇴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직업을 불문하고 외국어 공부 삼매경에 빠지게 하고 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이하 U대회 조직위)가 운영중인 유니버시아드 외국어스쿨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인력 확보를 위해 2015년까지 운영하는 시민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영어스쿨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에는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과정이 신설돼 지역 9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사이버외국어스쿨도 운영 중에 있는데, 조직위에서 직접 개발한 6개 영어회화 과정과 EBS에서 제공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터키어 등으로 구성된 79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그동안 광주지역 대학 언어교육원과 중학교에서 총 4천200여명이 수강을 했으며, 올해부터 시작한 사이버외국어스쿨은 1천 300여명이 수강 중에 있다.
조직위는 이처럼 높은 외국어 학습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에도 외국어스쿨을 9월5일부터 12월8일까지 14주(56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등 4개 언어를 지역 대학 언어교육원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 배울 수 있다.
하반기 수강생은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모집한 결과 816명이 지원했다. 수강생은 오는 27일 선발고사를 거쳐 확정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외국어 습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을 갖췄다”며 “언어는 꾸준히 장기간 학습해야 하는 만큼 유니버시아드 외국어 스쿨을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자원봉사자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대회 성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외국어스쿨 문의: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경기부(062-616-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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