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1천500만명을 넘어 올 연말께에는 2천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농업현장에서도 스마트폰의 위력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젊은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60-70%가 이미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다. e-비즈니스를 추구하는 농민들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인 아이패드도 상당수 보유하고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농민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보면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 첫째는 자료검색이고, 둘째는 블로그와 카페에 덧글 달기,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웹)활용 고객과 소통이며, 세번째는 음악이나 영화보는데 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농업인 김모씨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SNS(소셜웹)의 도구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하루에도 3-4차례 최근 올라오는 소식을 확인하는 덧글을 달고 고객과 소통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농업현장에서나 교육시 종종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등 소셜웹 관련 애플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농수축산물 가격정보나 기상 애플 등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광주에서 화순으로 출퇴근하는 농업인 이모씨의 활용도는 더욱 눈에 띈다. 이씨가 농업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상애플로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고 스케줄에서 할일을 체크하고, 농작물을 둘러보면서 특이한 사항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고 간밤에 블로그의 덧글과 내 홈페이지에 주문현황을 체크해서 택배를 보낸다.

최근 들어서는 트윗온에어, 아프리카 TV, 익스트림으로 농업현장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실시간 방송도 하고 있다.
이렇듯 스마트폰은 호미와 괭이에서 경운기, 트렉터로 이제는 제3의 농기구로 농업현장에서 똑똑한 농업인을 만들어주고 있다.
농업인 특성상 컴퓨터 앞에서 내농산물을 홍보하기는 시간적인 제약이 많이 따른다. 그러한 제약을 스마트폰이 한방에 해결해줄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