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열풍, 일본까지 번지나, 새 미니앨범 오리콘 일간 2위 차지

K팝의 새 역사를 쓰는 중인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풍이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일본 오리콘차트에 의하면 25일 현지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발매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이며, 방탄소년단은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현지에서 이 같은 성적을 달성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자랑하였다.
앞서 지난 18일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세계 아이튠즈 발매 후 일본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사드 영향으로 K팝의 중국 진출이 뜸해지면서 2010년 전후로 불었던 K팝 일본 진출이 주목된다. 이미 물꼬를 튼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등 걸그룹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다시 현지에 K팝 붐을 조성할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26일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톱 10'에 진입했으며, 타이틀곡 'DNA'로 빌보드 '핫 100' 차트 85위 진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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