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휴식처 풍암 저수지
한여름 밤의 휴식처 풍암 저수지
  • 강우성청소년시민기자
  • 승인 2011.08.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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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장미꽃 화단 단장 시민 눈길

토요일 저녁 광장 음악회 시민휴식 역할 톡톡

최근 풍암동에 위치한 저수지 산책길이 서구 주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찌는 무더위로 낮에 활동을 자제하는 주민들이 밤에 운동을 하며 휴식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이곳은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4천587㎡이며 저수지를 낀 2㎞ 정도의 산책로 곳곳에 시원한 나무그늘과 쉴 수 있는 정자, 벤치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또 시원한 인공폭포와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편안한 쉼터로써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저수지 입구를 장미꽃 화단으로 화려하게 단장하여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끌며 토요일 저녁에는 광장에서 열린 음악회로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밤에는 조명 받은 분수가 여름밤의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어 운동하며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곳을 산책하던 이모씨(77)는 "주변 풍경도 아름답지만, 잘 갖춰진 시설들 덕분에일 주일에 두세 번 정도 밤에 이곳을 찾고 있다"며 "저수지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고 탁 트인 곳의 길을 따라 걷기 운동을 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구의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지만 이용하는 시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간엔 지정된 주차장 외에 노상에 무단으로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이로 인해 간혹 도로의 정체를 초래하고 있다.

또 최근에 저수지를 찾은 시민이 장난을 치다 호수에 빠진 사건이 있었다.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 공간을 위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강우성(인성고1·청소년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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