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고성중 기자]한국농어촌공사와 키르기즈공화국 농업개량부가 17일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총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생산기반과 관개시설 구축 관련 기술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11월 한-키르기즈 정상회담시 논의된 양국 간 농업발전사업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농업생산기반 및 관개시설 구축 기술지원 ▲식량생산 증대를 위한 농장개발 ▲농업 인프라 및 시설 현대화사업 기술지원 등에 교류·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과 아이달라에프 탈라이벡 키르기즈 농업부 장관을 비롯해 니샤노프 사이둘라 키르기즈공화국 국회 농업수자원 상임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아이달라에프 장관은 "한국의 선진화된 농업기술과 농어촌공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양국 농업분야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무 사장은 "양국 농업발전과 식량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을 통해 다양한 관련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