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웠던 더위가 한풀 꺽이고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벌초를 하기위해 산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말벌집을 잘못 건들여 벌에 쏘이는 사고가 많다.
벌 쏘임 환자들의 대부분은 말벌에 의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벌은 매우 공격적이고 독성 또한 일반 벌의 15배 수준에 이른다.
말벌은 꿀벌과 달리 여러번 공격을 할 수 있고 단시간에 다량의 독을 주입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쇼크를 일으키게 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생명까지 위태롭게 한다.
이러한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작업 등 야외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단맛이 강한 음료나 과일등은 되도록 지니지 않도록 하고 보호방충망, 살충제 등 물품을 휴대하여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해야할 것이다.
말벌이 공격할 때 당황하여 팔을 휘젓는데 이런 행동은 벌을 자극하는 것이기에 금하고 신속히 낮은 자세를 취해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안전하다.
혹시라도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평평한 도구로 피부를 조심스럽게 긁어 침을 뺀 후 얼음찜질이나 연고등을 바르는등 응급조치를 하여야한다.
호흡곤란과 같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옷이 조이지않게 한뒤 그늘진 곳에 눕혀둔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