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병 뗏목으로 한강 횡단하는 '서울 학생들'
패트병 뗏목으로 한강 횡단하는 '서울 학생들'
  • 황정익
  • 승인 2017.09.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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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한강에 떠오른 15척 페트병 뗏목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황정익기자] 

생활 속에 자원 순환 실천을 다짐하는 ‘제9회 자원 순환의 날(9월 6일)’을 앞두고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서울시 의원)이 주최한 ‘한강 페트병 뗏목 건너기’ 탐험 행사가 9월 3일 오후 2시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중고교 12개 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150여명이 참여하여 페트병으로 직접 제작한 뗏목을 타고 한강을 횡단하였다. 참가 학생들이 직접 수집한 페트병으로 배를 만들고 한강을 건넌 후에는 직접 분리수거를 하는 등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교육적 행사라고 평가 받았다.

연맹장 송재형 서울시 의원은 “행사가 한강에서 진행되는 만큼 4차례의 실무회의와 5차례의 현장 테스트 등을 통해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준비를 마쳤으며, 특히 현장 테스트의 경우, 참가자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운영위원들이 직접 뗏목을 만들고 탑승해 보며 안정성을 높였다.”고 하였다. 연맹측은 페트병의 부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PVC 파이프, EVA폼, 압축스티로폼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실험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정광인 운영위원장(북악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뗏목 제작을 위한 폐자원을 직접 구하며, 독창적으로 안전한 뗏목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각인해보는 행사다”며, 행사의 교육적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후 참여 학생들은 자원순환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환경자원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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