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비작물 적기파종으로 땅심도 살리고, 경관도 살리고
녹비작물 적기파종으로 땅심도 살리고, 경관도 살리고
  • 조정훈
  • 승인 2014.09.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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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조정훈 ] 전라남도농업술원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심과 농촌경관을 좋게하고 고품질 유기농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을 확대 재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시험 결과에 따르면 헤어리벳치, 호밀 등을 재배하여 논 토양에 시용하면 유기물 공급과 함께 벼가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 공급은 물론 토양개량, 미생물의 활동과 번식 조장, 토양수분 조절 등 댜양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특히 녹비작물 중 헤어리베치는 벼 수확 10일 전에 10a당 6~9㎏을 파종해야 하며, 생풀 수량이 10a당 1.5톤 이상 될 때는 일부를 베어서 가축사료 등으로 이용해야 벼가 쓰러지지 않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

호밀은 10월 중~하순 월동전 엽수가 4매 이상 확보되도록 파종하며, 파종량은 10a당 13~15㎏으로 로터리 후 종자를 살포하고 다시 가볍게 로터리작업을 한 다음 습해예방을 위해 물빠짐 도랑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도농기원은 “유기농업을 위한 녹비작물 재배와 이용” 리플릿 20,000장을 제작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배부하여 유기농 실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녹비작물이 유기농업 실천에 좋은 이유는 생장하면서 공중질소를 고정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별도의 화학비료를 주지 않아도 작물이 잘 자라고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혜량 기술지원과장은 “유기농업 내실화를 기하기 위하여 땅심가꾸기를 적극 추진해야한다”며 녹비작물 적기 파종과 벼 수확 시 볏짚을 잘게 잘라 논에 넣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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