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미양중학교(교장 홍재원) 학부모 30여명은 지난 17일 교내 강당에서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은 △수상안전 및 선박 탈출법 △에어포켓 생존법 △여객선 침몰 시 객실 간 이동법 △저체온 예방법 등 실제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건물 화재 시 탈출법, 안전 매듭법 △인명 구조법 △재난 사고 시 질서 유지법 등 강의와 함께 부모들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재난안전교육은 성북교육청 지원으로, 행동훈련 전문기업인 더필드의 이희선 훈련본부장과 김현수 교육대장을 초빙해 2시간 교육이 실시됐다.
미양중학교 관계자는 "아무리 강도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교육에 직접 학부모들이 참여해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듣고 실습함으로서 재난안전의 중요성이 자녀에게도 전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필드는 지난 세월호 참사에 팽목항에서 실종자 인명구조 자원봉사를 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구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전국의 바닷가 오지 초등학교 10여개교의 수상안전 생존교육의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한편 더필드는 오는 21일부터 이마트문화센터 서울 등 수도권 점포 8곳에서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마트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culture.emart.com 또는 더필드 홈페이지 www.thefield.co.kr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