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지도사들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성어린 지원과 우정을 나누느라 복더위도 잊고 있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신애)에서 방문 교육을 담당한 한국어, 부모교육. 자녀교육 지도사들은 8월 시작과 함께 도심 속 현장에서 취약계층 결혼이주여성 가정을 직접 찾아 나선다.
방문교육 4년 차에 접어든 한국어 방문 지도사 오현님(45·신안동)씨는 한국에 초기 입국한 결혼 이주 여성들이 조기 한국생활에 정착 하도록 도움을 주는 5개월 과정의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언어는 곧 마음의 일체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한 오씨는 “단순한 한국어 교육 차원을 넘어 한국인 전체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이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에서 지난 6월에 입국한 누엔티타우 (26·연제동)씨는 한국어 방문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처음으로 접하는 한국어는 매우 어렵고 난감한데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하여 한국어 기본 교육과 고운 표현, 좋은 말들을 가르쳐 줘 정말 고맙다”는 누엔티타우씨.
그녀는 “언어를 통해 한국인의 겸손함, 생활 예절 등 필수적인 요소를 알려줘 정말 고맙다”라며 한국어 방문 선생님의 손을 꼭 잡았다. 무등일보 김옥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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