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의 나이에 시험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해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성래 기자회원 ] 금융투자협회가 5일 발표한 애널리스트 합격자 가운데 홍보대행사 휴마케팅에 근무하는 김대성 이사가 50대 중반의 나이로 시험에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투자분석사는 Certified Research Analyst라고 불리며 금융투자상품의 가치에 대한 주장이나 예측을 담고 있는 조사분석자료를 작성하거나 이를 심사·승인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금융권에서 리서치+분석 기능을 수행하는 인력이라 할 수 있다.
김 이사는 금융투자분석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고 지난 8월 치러진 제11회 금융투자분석사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금융투자분석사 시험 과목은 ▲증권분석 기초 ▲가치평가론 ▲재무분석론 ▲증권법규 및 직무윤리 등 4개 과목에 대해 시험을 치르고 응시 과목별 정답 비율이 40% 이상인 사람 가운데 응시과목 전체 정답 비율이 70% 이상이면 합격하게 된다.
김 이사는 휴마케팅에서 애널리스트 전문지식을 활용해 그동안 홍보대행사들이 다루지 못했던 금융상품을 전문화 하고 차별화 하는 홍보대행 업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휴마케팅은 ㈜휴비온의 홍보대행 전문채널이다.
그는 “금융상품은 구성 내용이 어렵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까다로워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기에는 어려운 상품”이라며 “금융 상품을 제대로 분석하고 기사화하며 바이럴 마케팅 등을 통해 쉽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는 매일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한 후 인터넷증권방송국 스톡티브이를 거쳐 법무법인에서 M&A 업무를 맡은 바 있다. 그는 또 투자자산운용사(펀드매니저)와 증권투자상담사 등 다수의 증권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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