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성서캠퍼스 계명아트센터에서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The Symphony Orchestra of the Kurmangazy Kazakh National Conservatory)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구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음악원) 개원 70주년 기념을 겸해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v)의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 op.30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의 교향곡 제9번 op.70 ▲카지갈리예프(T. Kazhgaliev)의 ‘The Steppe Legend’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구성해 계명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The Symphony Orchestra of the Kurmangazy Kazakh National Conservatory)는 1948년 조직돼 Leonid Shargorodsky, Fuat Mansurov, Georgy Gotsiridze, Valery Rutter, Nurian Zharasov, Tolepbergen Abdrashev 등 유명 지휘자들이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크게 발전해왔으며, 바비칸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케네디센터, 카네기홀 등 유명 콘서트홀에서의 성공적인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 크게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자니아 아우바키로바(Jania Aubakirova) 원장을 비롯해 지휘자, 연주자 등 총 9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지휘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마지막 제자 중 한명으로, 젊은 나이에 토스카니니 콩쿠르(1990년), 페드로티 콩쿠르(1991년) 등 유수한 지휘 콩쿠르를 휩쓸어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리안 윌슨(Dorian Wilson)이 하며, 피아노 협연은 카자흐스탄 국민예술가로 현재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장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자니아 아우바키로바가 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 배부 및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계명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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