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공무원교육원, 추석 명절 맞이 음식 나눔 행사 펼쳐
우정공무원교육원, 추석 명절 맞이 음식 나눔 행사 펼쳐
  • 김을규 기자
  • 승인 2014.09.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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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편을 직접 빚고 산적을 만드시는 어른신들의 모습이다. 사진제공=우정공무원교육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원장 박경수) 직원들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홀로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명절이 되어도 누구 하나 찾아주는 사람 없어 더욱 외로운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송편과 산적 등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82세 김 할아버지는 “정말 수십 년 만에 직접 송편을 빚어본 것 같다. 어릴 적 즐거웠던 명절 기억도 새삼 떠오르고 가족들 생각도 난다” 하시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다.

이번 음식 나눔 행사에는 정성껏 만든 음식을 가정마다 배달하는 뜻 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운)과 협력하여 홀로 어르신 100여 세대에 사골곰탕과 전, 누룽지, 김치, 과일 등을 직접 전달하였다.

봉사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한 집 한 집 정성껏 음식을 배달하며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또한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이렇게까지 고마워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계속적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우정공무원교육원 박경수 원장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 나눔 활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시설개방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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