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경북을 방문한 교육생들은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핵심리더과정 장기교육 중인 전북 도와 시․군의 6급 중견간부들로 타시도 정책 현장학습으로 경상북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북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들이 영호남 교류를 통해 경상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고 이해함으로서 지역화합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1년여의 교육을 통해 지방행정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역량 있는 공직자로 거듭 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후, 교육생들은 경상북도 주요도정 소개와 특강을 들은 후 경주, 안동, 문경을 방문해 불국사와 석굴암,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관람과 함께 짚 라인, 새재 과거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도 하면서 경북 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의 한 교육생은 “20년이 넘는 공직 생활 중 영남지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기간에 경북의 멋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아주 보람찬 시간이었다” 며 우수한 경북 문화에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황병수 도 공무원교육원장은 “작년 10월 경북과 전북 지방공무원교육원의 상생 협력을 위한 MOU체결 이후 맞이하는 첫 교육생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경북을 더 많이 이해하고 양 지역 간 상호 교류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경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은 전북과의 상호 협약에 따라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생 84명은 전북지역 현장탐방을 실시하고, 영호남 교류과정(10.20~24. 5일간, 40명)을 신설 운영하는 등 활발한 교육과정 교류를 통해 교육생 역량 강화를 위한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