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이자수입 1년 만에 60억원 가량 감소
대구교육청, 이자수입 1년 만에 60억원 가량 감소
  • 김을규 기자
  • 승인 2014.09.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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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교육비특별회계 이자수입률을 분석한 결과 대구시교육청의 이자수입률은 전국 평균보다 0.06% 낮은 0.32%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하위 수준인 1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복지시민연합 관계자는 “부실한 관리로 인해 요구불예금에 거액을 넣어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유휴자금 관리의 허술함 등 재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교육청의 경우 이자수입율은 2012년 0.55%(시단위 평균 0.27%)로 시단위로는 울산 다음으로 이자수입율이 높았고, 2013년의 경우에는 0.32%(시단위 평균 0.28%)로 울산,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이자수입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에 비해 2013년 이자수입이 60억 이상 감소하게 된 사유는 여유자금인 전년도 이월금 및 순세계 잉여금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교육청 예금금리의 기준이 되고 있는 한국은행 예금금리가 1%(2012년도 3.64%⇒2013년 2.67% △0.97%) 가까이 낮아졌기 때문이다.고 했다.

덧붙여 "2013년에는 중앙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추진정책 및 경기 부양을 위한 불용액 최소화 방침에 따라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함에 따라 여유(운용)자금이 감소돼 이자수입율 감소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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